국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꼽혔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인기 기업 ‘빅3’에 올랐습니다.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8.1%로 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를 뽑은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2위는 카카오(7.5%)였습니다.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다음으로 네이버(6.8%)가 자리했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5.6%), 아모레퍼시픽(3.3%)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공계열별 선호기업 조사 결과를 보면 인문·사회·상경계열에서 1위는 네이버(9.1%), 2위는 카카오(8.9%), 3위는 공동으로 삼성전자(4.6%)와 대한항공(4.6%)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학·전자계열에서 1위는 삼성전자(14.1%), 2위는 현대차(9.1%), 3위는 네이버(5.4%)로 나타났습니다.
자연·의약·생활과학계열에서는 1위 카카오(7.0%), 2위 CJ제일제당(6.1%),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5.3%)와 LG화학(5.3%)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선호기업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배움의 기회를 통한 커리어 성장을 원하는 이들이 다수 있었으나 지금은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리후생, 그리고 확실한 보상을 원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